당시 서지중해의 강자이던 카르타고가 제1차 포에니 전쟁(기원전 264~242)을 통해 시칠리아를 로마에 빼앗기고 복수전(?)으로써 한니발이 코끼리 부대와 기마 부대를 동원하여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쳐들어 간다. (제2차 포에니 전쟁, 기원전 218~202)
한니발은 로마의 거점인 이탈리아 반도에서 획획한 전과를올리며 18년간 로마를 괴롭혔으나 카르타고 본국의 무지한 대처와 로마인이 그때까지 지속하여온 대외 포용정책으로 인해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어서 로마를 멸망시키지 못했다. 제2권을 읽다보면 전쟁때마나 한니발에게 대패한 로마는 한니발과 정면으로 싸우는 것을 포기하고 중국처럼 인해전술과 봉쇄정책을 들고 나온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혼자서는 여럿을 당할 수 없다.)
제1차, 제2차 포에니 전쟁 기간인 약40년 동안 군사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전쟁전 군대보다 12배 이상이나 되는 군대를 가질 수 있게된 로마는 그 후 그리스, 마케도니아, 시리아 등과 싸워 이기며 지중해를 장악한 강자로 부상하게 된다.
하여튼 중국의 삼국지를 읽을 때는 주로 전쟁이나 전쟁과 관련된 모략 등이 주요 이야기 거리라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는 그 시대의 생활상을 조금씩 언급하고 있어 좋았다.
지금과 비교를 해 보면 문화가 발전하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용하는 도구들이 개선되었지만 그 당시와 지금이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이 역사를 공부하는가!) 강대국과 약소국과의 관계 및 외교, 문화의 발전과 교류 그리고 영웅!
한번쯤은 읽어 봐도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산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