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콘서트 2를 읽고

예전에 경제학 콘서트를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회사의 독서 교육으로 경제학 콘서트 2를 읽게 되었을 때 어느 정도의 기대가 있었다. 경제학 콘서트 2는 초반에는 내용이 그런대로 좋았는데, 뒤로 가면서 부터는 일종의 "언어 유희"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언어 유희"는 지적인 사람이 정황 증거 등을 가지고 체계적인 논리로 새로운 사실을 유추하는 것이다. 사실 "언어 유희"라는 표현은 이의 단점을 부각하여 지은 이름으로 실제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말장난으로 끝나는 이러한 행위를 부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미 다른 사람이 발견한 진리를 토대로 체계적인 논법에 따라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것은 세상의 발전을 이끄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가 검증되지 않고 자신만의 논리가 되어 버리는 것이 "언어 유희" 즉 말장난 이다.

경제학 콘서트 2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자신의 주변 이야기를 끌어다가 자신의 의견이 맞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좋은 내용이고 저자가 얘기하고 있는 것이 거짓이 아니지만, 전체중의 일부를 가지고 마치 그것이 전부인양 논리를 펴는 것은 문제가 있다. (사실 책에서는 전부인양 논리는 편 것은 아니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얼버무려 반박을 피하고 있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독서 교육이라 어쩔수 없이 다 읽었지만 결코 "경제학 콘서트 2"는 읽고 싶지 않은 책이다.

Posted by 산사랑

2009/10/13 07:46 2009/10/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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